운동을 하다가, 계단을 내려오다가 순간 삐끗한 경험 있으시죠. 이럴 때 너무 아프죠ㅜㅜ..
사실 사람이 있으면 통증보다 부끄러움이 더 밀려와서 안 아픈척 삼십육계 줄행랑.. ㅎㅎ
다치고 나면 관리가 중요합니다. 왜냐하면 인대는 한번 늘어나면 백프로 회복이 안되거든요. 그래서 삔 데 또 삔 경험이 많으실거예요.
우선 처음에 다치고 나서 다리가 붓거나 열이 나면 얼음으로 하루 이틀 붓기와 열감을 가라앉혀 줘야 합니다.
그 이후에는 혈액순환이 잘되어서 치료가 빨리 되도록 따뜻한 온열치료를 해줍니다.
그리고 그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늘어난 인대가 제 능력을 못하니까, 그 인대를 보강하기 위해 근력 강화를 꼭꼭 해줘야 합니다. 이 단계가 없으니 계속 반복적으로 다리를 삐고 심지어 골절까지 되는 것입니다.
그럼 근력 강화를 어떻게 해주느냐.. 사진은 제가 다리 삔 남자를 그려달라고 하니, AI가 그려 줬어요.. 정말 신기하죠.. 그리고 심지어 바깥쪽을 감싸쥐고 있는건 더 신기합니다. 왜냐하면 대부분 다리 삘 때 생각해보면 발목 안쪽으로 꺽이면서 바깥쪽이 늘게나게 되죠. 그러면 다들 발목 외측이 아파서 병원을 찾아오거든요.
이럴경우 바깥쪽 늘어난 근육이 제 힘을 발휘를 못하니까, 발목 외측을 벽에 댄 다음 발의 힘으로 벽을 천천히 밀어줍니다. 발은 움직이지 않고 근육만 수축되면 됩니다. 10초간 힘을 주시고 10초간 휴식을 취하면서 최소 10번~30번 정도 해줍니다. 운동 강도와 양은 환자 상태별로 다릅니다. 처음 10번을 했을 때 무리가 안되시면 서서히 늘려주시면 되요. 그리고 통증이 증가되면 운동량을 줄여주시면 되구요.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고 해도 통증이 증가되면 나에게는 맞지 않는 운동이니 하시면 안됩니다.